인천시 인천퀴어문화축제에 관련서류 미제출로 광장사용 불허 통보

인천시 인천퀴어문화축제에 관련서류 미제출로 광장사용 불허 통보






어제 인천 동구청 교통과는 오후5시 정각에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전화 통보했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주최측은 부당한 조취에대해 관련 조례에도 없고 실현 불가능한 요구를 한 인천 동구청에 대해 합법적인 공무 수행이라고 할 수 있는지 아쉬움을 표했다.

동구청은 9월8일 광장 사용 승락을 조건으로 1)보안요원 2-300명 보강, 2)단체의 실존증빙자료 3)주차장 100면 계약 및 계약서 제출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최측은 주차장 계약을 하는데 어려움을 겼었고 결국 서류 제출에 실패했다.


아래는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페이스북 글이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늘 동구청 교통과로부터 "상황 종료" 통보를 받았습니다. 어제 담당 공무원이 조직위 측에 요구했던 (1)보안인원 2~300명 보강 (2) 단체의 실존증빙자료 (3)주차장 100면 계약 및 계약서 제출 등의 조건 중 세번째 주차장 계약서를 오늘 오후 5시까지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공영 주차장은 원칙적으로 예약이 불가능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주차장을 계약하려고 했으나 '주민들이 퀴어문화축제를 불편해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게다가 계약이 성사됐다 하더라도 서면으로 증빙이 가능하려면 일주일 이상 시일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동구청 측에 사정을 여러번 설명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오늘(14일) 오후 5시까지 완벽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반려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정각 오후 5시가 되자 1초도 지나지 않아 신청인에게 전화 해 광장사용 불허를 통보해습니다.
우리는 관련 조례에도 없고 실현 불가능한 요구를 광장사용 승낙의 조건으로 제시하는 것이 과연 공정하고 합법적인 공무의 수행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하루밤만에 추가 보안요원을 신청하신 분이 300명에 가깝습니다. 한 분 한 분 인천퀴어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고 기대하며 용기 내어 참여 해 주셨습니다. 어떻게 조직위원회가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 해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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