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노폐물을 없애는 수막 림프관의 기능이 손상되자 치매 증상이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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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관은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여러 해 동안 뇌와 척수에는 림프관이 없다고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근년에 뇌와 척수를 지키는 수막에는 같은 기능을 가진 림프관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메스키타 연구팀은 뇌와 척수에 있는 노폐물이 수막에 있는 림프관 ‘수막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고 있음을 밝혔다.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수막 림프관의 기능이 손상되자 노폐물을 제거하는 속도가 늦어지고 학습 능력이 떨어졌다.

또 늙은 생쥐의 손상된 수막 림프관을 치료하자 기억력이 향상되었다. 나아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은 생쥐 수막 림프관의 기능이 손상되자 병세에 관계하는 단백질이 배출되기 어려워져 병세가 악화되었다.

수막 림프관의 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나이가 듦에 따라 수반되는 치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은 네이처에 게재된 내용이다.

참고 2018.11월호 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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