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몸 속에서 생쥐의 신장을 만드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다

신장 이식은 신부전 환자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법이지만, 제공자의 수가 부족하다는 게 현실이다. 때문에 ips 세포로부터 신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이식에 알맞은 신장 제작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이다.

픽사베이
최근 일본 자연과학 연구기구의 고토 뎃페이 연구팀은 신장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유전자를 기능하지 못하게 한 쥐의 수정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수정란 속에 다른 종인 생쥐의 배아줄기세포를 주입해 태어난 쥐의 몸 속에서 생쥐의 세포로부터 유래한 신장을 만들었다.

이번에 만들어진 신장의 조직을 분석한 결과, 혈관 등의 일부 조직은 생쥐와 쥐의 세포가 섞여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개량이 필요한 상태였다.

신장이라는 큰 장기의 재생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이 연구는 이식 장기를 만드는 재생 의학의 발전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 내용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에 개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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