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뇌 세포에 특수한 액체를 주입하자 일부 뇌 기능이 회복되다.


인간이나 동물들의 뇌는 산소가 부족하면 생명에 치명적이다. 뇌에 혈액이 원활하지 못해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미국 예일 대학의 세스탄 박사팀은 사후 시간이 지난 돼지의 뇌에 심장의 고동과 비슷한 리듬으로 액체를 주입하였다. 이 액체에는 뇌를 보호할 목적으로 합성 혈액이 들어있는 특수한 액체이다.

주입 후 얼마 후 뇌의 세포사가 적어지거나 뇌세포끼리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인 시냅스가 활동하여 뇌 속에 산소가 전달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뇌의 기능 일부가 회복된 것이다.

이 연구는 돼지가 죽고 나서 10시간 이상 지난 뒤의 일이며 뇌 기능에 적절한 처치만 행해진다면 어느 정도는 회복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때문에 뇌경색 등 치료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뉴턴 2019.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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