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뇌를 활성화시킨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핀란드에서 학생들에게 하루 1~2시간 운동을 권장한다.

잘 생각해보면 공부는 곧 체력이다. 공부를 하기위해 필요한 집중력은 한곳을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시력과 곧은 허리와 척추, 그리고 잠과의 싸움을 필요로 한다.

공부를 하기위해선 기본 체력을 바탕으로 뇌의 근력을 사용하여 장시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두뇌 스포츠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칼 코트먼 교수는 운동할 때 신경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인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는 학습과 기억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이다.

일리노이 대학교의 힐연 교수는 20분 동안 앉아만 있던 그룹과 29분동안 걷기를 한 그룹의 뇌가 다르게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운동은 두뇌 활동을 자극하며 운동을 하면 두뇌의 혈류량이 증가해 더 많은 기능을 가능하게 하고 학습능력이 몇 배 더 증가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힘들고 지루한 과정을 반복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운동과 공부는 심리적으로도 비슷하다. 운동으로 다져진 인내심과 근력은 집중력을 키워준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그러면 심리적인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

참고: Dream - Book Times 2019.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