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연구팀은 시스템물리학 연구를 통해 대장암 세포를 일반적인 세포로 되돌리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변환하는 현상은 간혹 관찰되기는 하였지만 그 원리나 제어기술이 연구된 바는 없다.

연구팀은 시스템물리학 연구 방법을 통해 대장암 세포를 정상세포로 변환할 수 있는 핵심 조절 인자를 연구했다.

그 결과 5개의 핵심전사인자를 발견하였고, 이들의 전사 활성도를 억제하는 후성 유전학적 조절인자 “SETDB1”도 함께 발견하였다.

그 동안 암은 유전자 변이 축적에 의한 현상이라서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되돌릴 방법을 찾은 것이다.

암을 당뇨나 고혈압처럼 잘 관리하면서 삶을 유지하는 새로운 항암치료의 서막을 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암학회에서 출간하는 국제 저널 <분자암연구>에 실렸다.


참고: 뉴턴 2020-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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