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정피질 외상후 스트레스 관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후두정피질에 대해 새롭게 밝혀내게 되었다.

한국 뇌연구원 구자욱, 이석원 연구팀 등은 쥐 실험을 통해 공포 기억 재발에 관여하는 부분이 후두정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공포증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청각 자극과 전기 충격을 동시에 주어 공포 기억을 형성 시킨 뒤, 다른 장소에서 같은 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실험 결과 공포 기억이 형성된 쥐는 두 장소 모두 똑같은 공포 반응을 보였지만, 후두정피질의 활성을 억제한 쥐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서의 공포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끔직한 일을 당하면 많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고통 받으며 살아가게 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Molecular Brain 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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