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포착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1945년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였는데, 이 시점을 계기로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현재는 원자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가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포착할 수 없어 새로운 기술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독일 울름 대학의 차오커청 연구팀은 두 원자가 결합해 생긴 분자를 사용해 원자가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영상화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라는 가느다란 관 속에 레늄 분자를 가두고 전자 빔을 비추었더니 레늄 분자를 구성하는 2개의 레늄 분자가 관 속을 이동하면서 서로의 거리를 시시각각 변화하며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원자보다 작은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내용은 Science Advances 에 개제되었다.

참고: 뉴턴 20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