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된 인간의 간을 쥐에게 이식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Soto-Gutierrez 박사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인간의 피부 세포를 사용하여 완전히 기능하는 인간의 작은 간을 만들어서 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하였다.

연구팀은 인간의 피부 세포를 줄기 세포로 전환하였고, 이 줄기 세포가 다시 간세포가 되도록 유도하였다. 다음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인간의 간세포를, 쥐에서 간세포들이 제거되고 외형 구조만 남은 간에 주입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형성된 작은 인간 간을 다시 다른 쥐에 이식하였다.

이 소형 간은 정상적인 간과 마찬가지로 담즙과 요소를 분비한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간이 완전한 모양을 갖추는 데에는 최대 2년이 걸리지만, 이 연구에선 1달 안에 이루어졌다.

“장기적인 목표는 문제가 생긴 장기를 완전히 대체하는 장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 연구는 가까운 장래에 장기 이식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oto-Gutierrez는 말한다.

이 연구는 학술지 Cell Reports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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