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법 : 생각이 바뀌면 호르몬도 변한다.

우리의 생각과 믿음이 바뀌면 우리 몸의 호르몬도 바뀐다는 사실 한번쯤 들어봤을 것 같다.

그렐린이 많이 분비된다는 건 배가 고프다는 신호로서 공복일 때 나타나며,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므로 그렐린 수치가 줄어들어들게 된다.

그렐린(ghrelin)이란 성장(growth)이라는 의미의 'ghre'와 분비 물질이라는 의미의 'relin'으로 구성된 합성어로 공복호르몬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렐린 수치를 통해 생각과 믿음이 우리 몸의 호르몬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를 한 가지 재미난 실험을 하였다.

먼저, 실험 참가자들을 밤새도록 공복을 시키고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두 개의 쉐이크 중 하나를 먹게 하였다.

첫 번째 쉐이크는 지방이 많은 620kal였고, 두 번째 쉐이크는 무지방이며 140kal라는 안내글이 적혀있었다. 두 개의 쉐이크 중에서 하나를 섭취하도록 한 뒤 그렐린을 측정하였다.

지방질이 높은 첫 번째 쉐이크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당연히 그렐린 수치가 3배 정도 떨어졌고, 두 번째 쉐이크를 선택한 사람은 3/1만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지만 여기에 트릭이 숨겨져 있었다. 겉만 그렇게 표기했을 뿐 사실은 380kal로 똑같은 쉐이크였던 것.

결과적으로 첫 번째 쉐이크를 선택한 그룹은 ‘620kal이니까 배가 부를 거야’라고 생각한 것이고, 두 번째 쉐이크를 선택한 그룹은 ‘칼로리가 적으니까 배부르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을 갖고 먹으니까 그것에 따라서 그렐린 수치에도 변화가 온 것이다.

이 결과는 플라시보 효과처럼 좋아질 거라고 믿는 것만으로 실제로 우리 몸이 좋아졌다는 사실이다. 바로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다.

누구하나 스트레스 없는 사람은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생활의 좋은 자극이 될 거야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오히려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아비올라 켈러 교수가 스트레스와 질병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실험을 실시한 적이 있다. 8년 동안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믿는 사람보다 무려 43% 더 많이 질병에 걸렸다고 한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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