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오징어

해양생물연구소(MBL)의 유전학자인 Joshua Rosenthal 박사 연구팀은 오징어가 자신의 세포에서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성체 수컷 오징어인 Doryteuthis pealeii의 신경세포에서 mRNA와 단백질 발현을 분석하였고, 신경세포 축색돌기의 핵 바깥에서 mRNA가 편집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징어는 mRNA 편집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이 생산하는 단백질들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오징어는 지구상에서 자신의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며, 오징어가 자신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에 게재되었다.

번역: 라엘 사이언스 팀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