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에 의해 지중해가 만들어졌다?


성서에서 빠질 수 없는 큰 사건중 하나가 대홍수다. 대홍수는 지구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페인의 에스파냐 하우메 알메라 지구과학연구소의 가르시아카스테야노스(Daniel Garsia-Castellanos) 연구팀은 현재 지중해는 약 500만 년 전에 일어난 대홍수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지중해 바닥에는 두께 3200m나 되는 소금 층이 존재한다. 대서양의 에스파냐 연안부에서 지중해 서부에 걸친 해저에 깊이 수백 미터, 폭 390km에 이르는 거대한 해구가 존재하는데, 이 해구는 대서양에서 지중해로 바닷물이 흘러들어 대홍수에 의해 깎여서 생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홍수는 약 2년에 걸쳐 최대 1초 동안 1억 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바닷물이 흘러들었고, 지중해가 물로 가득 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지중해 동부, 시칠리아 섬 부근의 해저에 있는 퇴적물은 이 해구에 형성되었을 때 깎인 물질의 것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지중해 해저에서 굴착 조사를 해서 더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 내용은 Earth Science Reviews 에 실렸다.


참고: 뉴턴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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