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에 옥시토신과 관계있다


옥시토신은 무척추 동물을 포함하여 다양한 동물들의 뇌하수체 후엽 가운데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호르몬)이다.

옥시토신은 보통 호감 가는 상대를 보았을 때 뇌하수체에서 혈류로 분비된다. 옥시토신이 혈류에 분비되면 껴안고 싶은 충동과 함께 성욕을 느끼게 되는데, 자손을 남기기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옥시토신은 시상 하부라는 곳에서 분비되며 뇌의 여러 곳에서 작용함으로써 개체끼리의 유대를 유지하도록 작용한다. 그러나 옥시토신이 번식 상대를 고르는 일에도 관계하는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요코이 사오리 연구팀은 암수로 짝을 지어 번식하는 송사리를 사용해 서로 번식 상대를 선별하는 데 옥시토신이 관계하는지 조사했다.

송사리의 암컷은 가까이서 헤엄치는 수컷 얼굴을 기억한다. 암컷은 번식할 때 기억에 있는 수컷을 고르고, 기억에 없는 수컷을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옥시토신을 억제시키자 기억에 없는 수컷이라도 경계하지 않고 번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반대로 원래 번식 상대로 호감을 갖고 있지 않는 수컷의 경우 옥시토신이 작용하지 않게 하자 함께 헤엄치고 있던 암컷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내용은 PNAS 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06, 위키백과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