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적인 장마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50일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장마, 하늘에 구멍이 난 것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장마의 원인에는 어디에 있을까?
장마철 평년 강우량은 356mm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르다. 철원 1,056mm, 안성 951mm, 부산 963mm, 서울 834mm 등 평년 강우량의 3배가 넘는다. 그럼에도 비는 더 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엄청난 강우량에 물에 잠기거나 흙탕물인 곳이 많고, 집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럼, 동아시아에 집중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첫 번째로 북극에 있다. 올 여름 북극의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뜨거워진 공기는 러시아 우랄산맥 부근에 더 강한 고기압을 만들었고, 북극의 찬 공기가 아시아 내륙에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이라 한다. 얼음은 한국 면적의 20배가 넘는 얼음이 평년보다 더 녹았다고 한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동부에는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나타났다. 그리고 대규모 산불이 끊이지 않고 불타오르면서 이 뜨거운 열기가 커다란 고기압을 만들었는데, 북극의 찬 공기를 동아시아로 틀게 만드는 원인이 되면서 장마전선이 만주로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에 장기간 머물게 되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서태평양을 꼽는다. 올 여름은 서태평양 전역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높은 기온 때문에 해역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막대한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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