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의약품 앱타머로 생쥐 간염이 개선

성장인자라는 장기 재생 등에 관계하는 단백질은 의약품으로서 재생 의학에도 사용된다. 그러나 단백질로 만든 약품은 제조공정이 복잡하여 매우 고가로 판매되고 열에 약하여 품질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특정 염기배열을 가진 인공적으로 합성된 DNA(데옥시리보 핵산)은 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분자와 결합함으로써 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약품을 DNA 앱타머라 부르며 열에 강하고 화학적으로 대량 합성함으로써 판매가격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일본 도교대학의 우에키 료스케 연구팀은 성장 인자의 일종인 간세포 증식 인자와 같은 작용을 하는 DNA 앱타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DNA 앱타머를 간염이 있는 생쥐에 투여하였더니 DNA 앱타머가 간에 집적해 간염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DNA 앱타머를 성장 인자 대신 사용함으로써 재생 의학의 비용절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 내용은 Science Advences 에 게재되었다.


참고 뉴턴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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