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일상생활 비교해보니

성소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것들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까? 성소수자들이라는 이유로 누리지 못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인권위에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참가자 트랜스젠더 5명과 일반인 5명에게 진행자가 준비한 일상생활에 관련한 질문 30개 중 하나씩 질문을 하였다. 

예를 들어 “공중화장실에 가는 게 늘 어렵고 힘들다”, “신분확인 때문에 약국에 마스크 사러가기 두렵다.”, “직장에서 성별을 숨긴 적 있다” 등 선거투표, 전화개통, 성별기입, 병원진료, 설문조사, 옷 사기, 사우나, 면접과 같은 다양한 질문을 해본 결과 상담권유, 불합리한 대접, 따돌림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상황들에서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5.9%가 의료기관에서 차별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15.5%가 채용거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지원 포기 경험에도 63.4%나 된다. 그리고 20%만이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설문조사에서 성전환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78.2%가 비용부담을 꼽았고, 64.1%가 수술 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경제활동 어려움은 36.5% 이다.

2019년 성소수자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66%, 프랑스는 56%, 독일은 51%이지만 한국은 8.08% 정도로 기본 권리를 침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젠더라는 삶은 약국을 가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상황들이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힘든 과정일수도 있다. 평범한 삶도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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