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 들어갔을 때 면봉으로 닦지 마세요.

가끔 샤워하다가 귀에 물이 들어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보통 면봉으로 닦아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닦아낼 때 돌이어 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을 외이도라 하는데, 물을 억지로 닦아내는 등 오염된 면봉으로 강한 자극을 가하여 외이도에 세균에 감염되면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귀속이 젖으면 자극에 취약해지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면봉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말고, 자세를 바꿔가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조우성은 물을 빼고 싶다면 귀를 아래로 향해 제자리 뛰거나 반대쪽 머리를 톡톡 두드려 흘러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머리를 기울인 상태에서 귀를 손바닥을 대고 누르면 외부와 귓속의 압력차이로 인해서 물이 더 잘 흘러나오기도 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