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쬐어 헬리코박터균 없애는 치료법 개발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 연구팀과 서울성모병원 박재명 교수팀이 헬 리코박터균 외막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생체 내 수용체를 이용해 헬리코박터균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응답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 증가에 따른 제균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헬리코박터균을 직접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리간드 구조와 광응답제를 접합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응답제가 헬리코박터균 외막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이 멀티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를 실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생쥐에 투여 후 위 내부에 빛을 쬔 결과, 대조군 대비 평균 99.6%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으며, 기존 항생제 기반 제균 요법은 평균 98%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iomaterials》에 실렸다.


출처: 뉴턴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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