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옷'으로 단단한 벽, 지붕, 계단을 만들다

 헌옷수거함에 버린 옷, 어디로 가는 것일까? 

헌옷의 대부분은 수출업체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 수출된다. 그런데 헌옷의 양이 많아도 너무 많은 까닭에, 그 절반 가까이는 다시 버려지고 있는 것, 바다 건너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는 우리가 버린 옷들이 한데 모여 쓰레기 강을 이룰 정도다.

골칫거리로 전략해버린 이 헌 옷들이 특별한 공정을 거치면 '플러스넬'이라는 건축재가 된다. 플러스넬은 물에도 불에도 강하고 망치로 두드려도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고 한다.

제조 과정도 모두 친환경인 플러스넬은 가격도 저렴해 이미 해외에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헌 옷 문제 해결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플러스넬은 골칫덩어리 의류 폐기물 처리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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