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은 1시간 내 온몸에 퍼진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가 미세 플라스틱이 단 1시간 만에 사람의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 폴리스티렌을 주입한 쥐를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으로 촬영해 쥐 몸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이동하는 경로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를 통해 미세 플라스틱이 1시 간 만에 각 기관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세 플라스틱은 위와 장에서는 하루 만에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나 간에서는 처음보다 5 배, 생식기에는 3배나 많은 양이 각각 쌓였고, 심장·신장·방광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처음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뇌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폐와 비장·혈액 등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뉴턴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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