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의 차몰리 거래는 암석과 빙하의 붕괴로 일어났다.
산악 지역에서는 험준한 지형이나 지진이 원인이 되어 암석이 붕괴한다. 나아가 말라야 산맥 등의 고산 지역에서는 빙하의 붕괴도 더해져 위기적인 상황이 된다. 2021년 2월, 인도 우타라간드(Uttarakhand) 주 차올리에서 설봉이 발생해 수력 발전소 두 곳이 피해를 입고 많은 희생자를 냈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슈가르(D. Shige) 박사팀은 차올리 재해에 대해 위성 영상과 비디오 영상, 현지 조사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붕의 매커니즘을 분석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콘티(Ront)산 정상의 북쪽 급사면에서 2700만 m2의 암석과 빙하가 붕괴했으며, 비탈면을 내려갈 때의 마찰열에 의해 얼음이 녹아 토석류로서 유속이 커졌다.
그 마찰력에 의해 거대한 암석이 흘렀고, 골짜기에서는 무려 높이 220m의 암벽이 깎였다. 이 재해의 요인은 산꼭대기 부근에서 시작된 것. 토식류를 초래한 암석과 얼음의 비율, 그리고 수력 발전소가 불운한 장소에 있었던 것이라고 보인다. 온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산악 지대의 개발이 증가함으로써 인명에 관계된 자연 재해의 위험성 증대가 우려된다.
이 내용은 Science, 202141 63 10일에 게재되었다.
출처: 뉴턴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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