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물질 개발

음료나 술에 타면은 아예 티가 나지가 않아서 우리가 그냥 당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마약이다. GHB, 속칭 ‘물뽕’을 손쉽게 탐지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GHB(물뽕), 감마 하이드록시뷰티르산은 우리나라에서 2001년에 마약류로 지정된 약물이다. 색깔이나 향이 없어서 주로 물이나 술에 타서 마시기 때문에 ‘물 같은 히로뽕’이라는 뜻의 ‘물뽕’으로 불린다. GHB는 중추 신경 억제제로, 기면증이나 수면 장애, 알코올 의존증 등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GHB가 들어있는 맥주 몇 방울을 노란색 젤에 떨어뜨렸더니 수 초 만에 선명한 빨간색 젤로 변한다. 마약 성분에 젤이 접촉하면 젤의 분자구조가 변하면서 빨간색을 띠는 원리다.

연구팀은 클럽처럼 어두운 곳에서도 젤의 색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했다.

신용카드나 화장품에 개발된 화합물을 도포해서 가지고 다니면 일반인들도 어디에서든 마약을 검출해낼 수 있다.

연구팀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해당 화합물을 가루나 액체 형태로 대량 생산해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이번 기술을 응용해 물뽕 외에도 암페타민과 케타민 등 다른 마약까지 검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https://youtu.be/gQEOwSjvB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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