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편집증이 감소한다
영국 과학자들이 실시한 온라인 실험에 의하면, 용서하는 마음이 높을수록 개인적인 잘못을 저지른 후에 나타나는 편집증이 감소하였다. 이는 쉽게 용서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학대를 당한 후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고 믿을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집증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다는 것을 믿는 성격적 특성이다.
사우샘프턴 대학의 린 엘리엇 박사 연구팀은 편집증에 대한 용서의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서, 102명의 영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용서에 대한 수치를 측정하였다.
이후 연구팀은 한 그룹에게는 용서의 수치가 높다고 말해 주었고, 다른 그룹에게는 용서의 수치가 낮다고 말해 주었다. 하지만 이는 실험을 위한 조작된 수치였다. 이후 실험 참가자들은 편집증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였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용서하는 마음이 높다는 조작된 수치를 믿었던 참가자는 편집증 평가 수치가 낮았고, 자신이 용서하는 마음이 낮다는 조작된 수치를 믿었던 참가자는 편집증 평가 수치가 높았다. 연구팀은 용서가 편집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학술지 Journal of Personality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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