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D 프린팅으로 만든 우주 로켓 8일 첫 발사 예정

알루미늄 합금 등을 재료로 활용하는 3D 프린터가 로켓의 1단 연료탱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연료 탱크부터 엔진까지 로켓의 85%를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로 만들었습니다.

테란1로 명명된 높이 33m의 이 로켓은 액체 산소와 액화천연가스, LNG를 연료로 이용하는데, LNG가 로켓 연료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NG는 일상에서도 흔히 쓰는 연료로 보관과 운송,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로켓은 오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3D 프린터 로켓으로는 최초로 발사될 계획입니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앞으로 재활용 3D 프린팅 로켓인 테란 R을 만들어 화성 탐사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렐러티비티는 3D 프린터와 자동화 로봇을 이용해 부품 수를 기존 로켓의 1/100로 줄이고, 제작 기간도 60일 이내로 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팀 앨리스 렐러티비티 CEO는 기존의 재활용 로켓보다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비용을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재활용 로켓으로 획기적으로 발사 비용이 낮아진 발사체 시장에 3D 프린팅 로켓이 또 한 번 경쟁에 불을 붙이게 될지 주목됩니다.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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