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퇴화한 신종 거미 발견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둥글성 거미류의 생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눈이 없는 동굴성 거미 신증 1증을 발견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 대학교 이승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경상남도 합천군의 한 동굴에서 2022년 2월에 이 거미를 발견했다. 이후 최근까지 해당 거미의 등장과 상태 특성 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 거미를 올해 안에 ‘국가생물종목록’에 신종으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름은 ‘한국구슬거미(Telema coreana)’로 명명했다. 일생을 동굴 내부에서 보내는 진동굴성 거미’인 한국구슬거미는 동굴 입구로부터 80m 정도 들어간 곳에서 발견되었다. 한국구슬거미는 이곳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돼 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8개의 긴 다리, 태양 광선이나 포식자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옅은 몸 색깔, 퇴화하여 없는 눈 등의 형태적 특징을 가지며 동굴의 벽 틈에 편평한 형태의 거미줄을 치고 매달려 산다. 크기는 약 1mm이다.

 

출처: 뉴턴 2023-08

댓글 없음

아름다운 덧글로 인터넷문화를 선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