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전 하늘서 의문의 푸른 빛 '번쩍'…전조 현상?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나온 모로코 대지진, 그런데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 하늘에서 수상한 섬광이 포착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이 일어나기 전 비슷한 현상이 관측된 적이 있다는데요.
이 빛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
현지 시각 지난 8일, 모로코 아가디르 지역의 주택가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저 멀리 아틀란스 산맥에서 푸른 빛이 번쩍이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또 다른 지역에선 마치 공처럼 둥근 빛무리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빛들이 나타났다 사라진 뒤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는데요.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이 빛이 ‘지진광’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진광은 지진이 발생할 때 지면으로부터 기체가 분출하면서 생기는 발광현상으로, 번개나 오로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요.
정확한 발생 과정이나 원인은 미스터리로 남아있으며, 빛과 지진의 연관성 자체를 아예 부인하는 전문가도 있어 아직 학계에선 의견이 분분한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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