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어서고 계단도 척척…로봇 휠체어 최초 개발

휠체어를 탄 남성이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옵니다.

휠체어 아래 숨겨진 특수 바퀴가 계단을 오르내리게 도와주는 겁니다.

‘ㄹ’자 모양의 바퀴는 계단 모서리를 짚으며 안정적으로 이동합니다.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일어서고 눕고 앞뒤로 기울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도 집을 수 있고, 자세도 다양하게 바꾸면서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는 걸 막아줍니다.

국내 연구진이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로봇 휠체어를 개발했습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일어서는 것을 돕는 휠체어가 기존에 각각 있긴 했지만, 두 기능을 하나로 합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장애물에 따라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바퀴도 개발 중입니다.

평지에서는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지만, 장애물을 만나면 실시간으로 변형되는 겁니다.

이 기술은 휠체어뿐 아니라 추후 이동이 필요한 모든 로봇 기술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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