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몇 주 동안 지진 활동 증가로 폭발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지진 활동이 이어진 뒤 월요일 아이슬란드 남서부 지역의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X에 게시한 글에서 1시간 15분 전에 시작된 ‘지진 떼’ 이후 현지 시간으로 오후 10시 17분경에 폭발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산은 인구가 4,000명 미만인 어촌 마을 그린다비크에서 북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당국이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심각한 발병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그린다비크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인근 블루라군 지열 스파를 폐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감시: 당국이 ’30분 통보’만 받을 수 있다고 공식 발표

기상청은 정확한 분화 위치와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해안경비대 헬기가 이륙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정보가 나오는 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의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미지에는 땅의 갈라진 틈에서 용암이 분출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표면의 균열 길이가 약 2.1마일에 이르며 빠르게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란드, 임박한 폭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자 화산 방어 구축을 위해 불도저 파견

아이슬란드 화산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본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의 화산 폭발로 인해 밤하늘이 밝아지는 것을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AP 사진/Brynjar Gunnarsson)

용암은 초당 100~200입방미터의 속도로 분출했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이전에 폭발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속도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아이슬란드 지진학자인 커스틴 욘스도티르(Kirstin Jonsdottir)가 공영 방송에 말했습니다.

민방위대는 비상대원들이 상황을 평가하는 동안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고 대중에게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아이슬란드의 최고 비상관리관은 월요일 폭스뉴스에 아이슬란드 남서부 지역에서 잠재적인 화산 폭발이 일어나기 전 “30분 사전 통지”만 받을 수 있다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화산 폭발이 계속되면서 아이슬란드 타운은 수개월 동안 대피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 지도

2023년 12월 18일 화산 폭발이 시작된 아이슬란드 레이캬네스 반도의 지도. (폭스뉴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그린다비크(Grindavik) 마을 주변에서 수백 건의 작은 지진이 계속 보고되자 시민 보호 및 비상 관리국의 비디르 레이니손(Vídir Reynisson) 국장은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시 마그마 관입 지역에서는 700회가 넘는 지진이 감지됐고, 그 중 가장 큰 지진은 그린다비크 바로 북쪽 하가펠 산악지대에서 규모 2.7의 지진이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당국은 그린다비크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진 활동과 대기 함량 분석을 통해 폭발 가능성이 지적된 후 지난주 아이슬란드 정부에 의해 대피된 그린다비크(Grindavik)는 가까운 미래에 교통이 통제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foxnews.com/world/iceland-volcano-erupts-weeks-increased-seismic-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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