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클레오파트라 영화 촬영 현장의 엑스트라들.
1963년 클레오파트라 영화 촬영 현장의 엑스트라들.
CG가 아니라 실제 사람들을 썼던 그때 영화들을 보면 경외심조차 든다. (스탠리 큐브릭은 군중 씬을 찍으면 사람 별로 번호를 매겨 동작과 위치까지 다 지정했다고.)
그런 책을 누가 써주었으면 좋겠다. 영화 엑스트라들 찾아다니며 인터뷰한 책.
- 영화 클레오파트라 옆에서 부채질하던 여자 노예가 나였어. 그 촬영이 3일이 걸렸는데~~~~
- 영화 벤허에서 벤허가 노예가 된 시절, 뒤에서 노젓던 노예가 바로 나야.
이런 얘기들 모아두면 아주 재미있을텐데.
얼마 전 해리 포터의 더들리 부인 (해리 이모)이 나와 올빼미들이 수도 없이 날라 와 빤히 쳐다보는 씬을 찍을 때, 올빼미들이 카메라들만 쳐다봐서 어쩔 수 없이 에이프런에 죽은 쥐를 매달고 찍으니 올빼미들이 더들리 부인만 쳐다봤다고. 🤣
출처: https://www.facebook.com/joyce.park1/posts/pfbid02irR1Subfcbieh1eWVySKvCBWrqunR853FuAG9oAfkSFYvqCcmeHK2f4TtVyMbFK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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