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을 위한 청각 마술이 가능할까?

마술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마술사들은 모자에서 토끼를 꺼내거나 누군가를 반으로 자르는 것과 같은 시각적인 속임수로 오랫동안 청중을 사로잡았지만 소리에 의존하는 속임수는 드뭅니다. 10월 4일 Cell Press 저널 Trends in Cognitive Sciences 에 게재된 새로운 기사는 소리만을 사용하여 마법의 경험을 만드는 것이 왜 어려울 수 있는지 탐구하고 시각 장애인이 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법은 지각 과정과 우리의 믿음 사이의 갈등에 관한 것이므로 우리는 다른 감각으로 마법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은 정말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플리머스 대학의 심리학과 조교수이자 해당 저자인 구스타프 쿤의 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났다면, 당신은 마술을 경험해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시각 장애인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마술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극소수의 기술만이 촉각과 같은 다른 감각을 포함하고, 사실상 청각적 인식에만 초점을 맞춘 기술은 없습니다.

하지만 청각적 환상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스테레오 사운드는 귀 사이의 오디오 타이밍을 조작하여 소리가 다른 방향에서 오는 환상을 만듭니다.

영화에서는 셰퍼드 톤이라는 청각적 환상을 사용하여 끊임없이 음정이 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어 관객이 불안과 긴장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청각 마술이 드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구자들은 그 이유가 뇌가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시각적인 동물입니다. 우리는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우리의 시각이 우리를 속일 때 더 놀라게 됩니다.

시각적 인식은 세상의 상태를 반영하지만, 청각적 인식은 일시적입니다.

즉, 소리는 발생한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마법은 세상의 지각된 상태를 조작하는 데 의존하기 때문에 시각과 청각의 이러한 구분은 청각적 속임수가 애매한 이유의 핵심일 수 있습니다.

"나팔을 보고 '나팔에 대한 인식을 봤다'고 말하지는 않는다"고 쿤은 말합니다.

"하지만 나팔 소리를 들으면 '나팔 소리 들렸어'라고 말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종류의 차이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마술사들이 단순히 청각적 트릭을 만드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마술의 창의성과 역사를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팀은 이를 알아내기 위해 마술사들에게 소리만을 사용해 마술을 선보이도록 하는 대회를 열었고, 결과는 2024년 11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술은 시각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지만, 시각적 인식을 포함하지 않는 마술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쿤은 말합니다.

"우리는 아직 그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는 우리의 감각에 대한 더 많은 조사를 촉구하고 마법을 더 포괄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이 연구는 Agence Nationale de Recherche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출처: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4/10/241004121719.htm